부재와 고독 속에서 획득한 여성 주체의 인식과 목소리 걷는사람 시인선의 28번째 작품으로 희음 시인의 『치마는 마주 본다 들추지 않고』가 출간되었다. 2016년 등단한 시인은 비평 웹진 《쪽》을 발행하며 여성주의 비평에세이 쓰기에도 몰두해 왔다. “누런 개는 느리게 마을을 돈다. 느리고 확실하게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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