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화창한 날, 마을 밖에서, 아무런 예고도 없이 어디 선가 파란색 마술 모자가 나타납니다. 바람에 살랑거리듯 이리 저리 두둥실 움직이던 모자는 빙빙 돌아 길을 건너서 울퉁불퉁 투덜거리던 노인의 머리에 앉습니다. 그러자 노인은 우툴두툴한 두꺼비로 변합니다. 다시 이 마술 모자는 이리 저리 움직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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