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왕자와 결혼 안 할래요. 아버지 곁에서 평생 살고 싶어요.” 유약하고 아둔하기로 소문난 황녀, 아폴로니아. 시녀들에게 약혼자를 빼앗기고 거듭 파혼당해도 화조차 내지 못한다. “쓸모없는 것. 물러가라!” 황제는 그녀를 미워하고 귀족들은 그녀를 비웃었다. 황녀가 거슬렸던 황제의 여동생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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