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만든다는 것은 완벽하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며 함께 하는 일입니다.” “(이 직업을 택한) 너도 실수했고 (널 뽑은) 나도 실수한 걸로 치자.” 12년간 출판계에 몸담고 있는 이지은 편집자가 첫 직장에서 2개월 만에 해고당하면서 들은 말이다. ‘나는 편집자 자질이 없나 봐.’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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