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두번째 시집 『맹산식당 옻순비빔밥』. 시인은 시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과거의 순간들을 격정적으로 짚어낸다. 이때 시인의 눈에 보이는 것은 삶을 향해 뿌리를 내리고 있는 생명들, 그리고 그 생명들이 조그맣게 깃들어 살아가는 울울창창하게 빛나는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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