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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빡침 : 살다가 불쑥불쑥 열받는 순간!
문학
도서 : !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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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DE0000062701 [상당]종합자료실
818-서221ㄱ
대출가능 상호대차

상세정보

소소한 일상에서 깊이 ‘빡’치는 순간들 도대체 나한테 왜 그러는 건데!!! 걸핏하면 작동하는 사람 사이의 역학 관계, 즉 심리적인 갑을 관계는 불공평하고 불공정하기 마련이다. 갑은 을의 기분 따위 신경 쓰지 않고, 을의 마음에는 울분과 억울함이 쌓인다. 무수리는 공주를 친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공주는 무수리를 그저 무수리로 대했다. 계산도, 운전도 무수리가 다 했다. 공주는 얻어먹고 드라이브할 뿐. 둘이 함께한 여행은 공주에게 여행이었지만 무수리에게는 고행이 되고 말았다. 서로 모르는 사이에서도 예의 없는 인간들이 너무 많다. 자기 새끼만 소중하고, 자기 개가 싼 똥도 안 치우고, 아무데서나 자기 듣고 싶은 음악 크게 틀고, 운전도 제멋대로 하는 인간들. 그들은 주변 사람들 따위 안중에도 없다. 이건 뭐 그냥 투명인간 취급이다. 가족 중에도 호구가 있다. 돈, 시간, 노동력을 무시로 제공하는 호구 말이다. 하지만 호구에는 호랑이 아가리라는 뜻도 있다. 알아서 조심하지 않으면 언젠가 크게 물릴지도 모른다. 부부 사이는 가족보다 가깝지만 남보다 멀다. 아내는 엄마가 아니며 남편은 아빠가 아니다. 돌아서면 언제든 남이 될 수 있는 관계이기에 더욱 조심해야 할 관계이다. 어느 조직에나 ‘또라이 일정성분비의 법칙’이 있다. 업무는 안 하고 윗사람들에게 정치하기 바쁜 선배, 대답만 잘 하는 후배, 눈치 없이 아무 말이나 내뱉거나 무능하면서 권력욕만 ‘만렙’이거나 오로지 탕(국물 음식)만을 강요하는 상사까지……. 선거 때만 되면 ‘국민 여러분’을 찾으면서 평소에는 국민 보기를 개돼지 보듯 하는 정치인들 얘기는 하도 흔해서 신물이 날 지경이다. 사실 그들만큼 우리를 ‘빡치게’ 하는 부류도 없다. 이 책은 무수리, 투명인간, 호구, 을, 개, 돼지로 대변되는 이 세상 약자들이 무수히 ‘빡친’ 끝에 마침내 터뜨리는 울분이며 뼈저린 각성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마음속 울분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각 장마다 통쾌한 뒷이야기와 필자의 조언이 담긴 편지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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