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푸르던 날 바닥에 깔렸던 생각 휘휘 저어 수면 위로 떠올린다 그해 겨울 뚝뚝 꺾이는 감나무 가지 아픔은 내년 열매를 맺기 위함이라고 속내 다독이며 볼멘소리 흘린다 가끔 꽃향기 속에 빠져들고 부러지는 것도 희망 있어 행복하다 - 세월 중에서 이 세상 모든 일은 남의 일이 아니고 자기 일이라고 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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