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만 년에 걸친 우주의 역사를 새로 쓰다! 휴고상·네뷸러상 수상 작가 그렉 베어의 『헤일로: 사일렌티움』. 우주를 뒤흔들 권력을 쥐기 위해, 또는 복수를 위해 제각기 종족의 명운을 걸고 벌인 크나큰 전쟁을 이야기한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과거에 있었던 만행의 결과로 우주 전체에 거대한 악이 드리운다. 혼돈이 우주를 휩쓴 선조 제국의 말기. 생물체에 침투해 변이를 일으키는 기생체 플러드가 몰려들고, 제국은 내분으로 무너지기 시작한다. 해결책을 손에 쥔 것은 단 두 사람, 선조 다이댁트와 그의 아내 라이브러리안. 전설 속의 비극에서 비롯된 결과가 현실로 다가오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역사상 가장 거대한 잔학 행위를 저지를 수밖에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