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모의 시인', '거듭남의 미학'으로 평가받아온 시인 황동규의 열세 번째 시집. 예술의 진경을 타개하려는 시인의 고투와 유한한 생의 경계를 넘어서려는 정신의 모험을 정갈하고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다.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무언가 의미를 이루기 전에 먼저 울리는 마음의 공명을 노래하고 있다. 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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