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상아네 동네는 개발 문제로 어수선하다. 아이들마저 찬반으로 나뉘어 사이가 멀어지자, 선생님은 개발 문제를 놓고 토론을 해 보자고 한다. 왜 개발을 하면 안 되는지 이유를 생각하던 상아는 걱정나무가 서 있는 바람언덕을 떠올린다. 토끼와 암탉의 무덤이 있고, 고라니가 뛰놀다 가는 곳,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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