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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어버린 그 전쟁 : 현길언 장편소설
문학
도서 묻어버린 그 전쟁 : 현길언 장편소설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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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0000155467 [시립]종합자료실(재개관)
813.6-현19ㅁ
대출가능 상호대차

상세정보

‘묻어버린 그 전쟁’을 왜 다시 이야기하는가? 굴곡진 한국 근현대사의 여러 문제를 중심 과제로 삼고서 그 진실과 대안을 찾기 위한 글쓰기에 전념해온 비판적 지식인 작가 현길언이 6·25전쟁과 분단이라는 반인간적 비극의 참상과 후유증을 정면으로 파헤친 장편소설. 국가 권력과 이데올로기라는 거대한 힘에 휩쓸리면서도 가족에 대한 사랑과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는 두 기독교 목사의 삶과 사상을 통해 이 작품은 우리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이며, 그것을 찾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것을 촉구한다. 6·25전쟁이 발발한 지도 70년 가까이 흘렀고, 더구나 남과 북의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통일시대를 앞둔 요즈음, 과거에 집착하는 작업으로 치부될 것을 우려하면서도 작가가 굳이 이 문제를 다시 들추어낸 이유는 무엇일까? 개인의 사랑과 윤리와 사상을 파괴하면서 인간성을 추락시킨 이 전쟁은 그 후에도 남과 북에서 권력의 폭력에 정당성을 부여해주었다. 그 바람에 새로운 폭력과 허위가 양산되었고, 아직도 우리는 그 속에서 살고 있다. 그는 “이 전쟁을 바로 알지 않고 통일을 말한다는 것은 허위이기에 새로운 세대를 만들어갈 수 없다”며, 묻어버린, 묻혀버린 그 전쟁을 잊지 말 것을 호소한다. 평화의 시대를 바라보는 이때야말로 남북의 아픔과 결핍을 되돌아보는 일이 가장 절실히 필요한 시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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