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진 여인들』은 『채털리 부인의 여인』으로 유명한 작가 D. H. 로렌스의 또 다른 대표작으로, 19세기 말을 배경으로 낯설고도 새로운 사랑의 비전을 제시한다. 사랑마저도 관념을 통해 파악하는 인물들의 냉소적인 대화는 실로 어떤 지적(知的) 멸망을 예감케 하며, 그 세기말의 정신적 폐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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