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가 된 건물들, 아수라장이 된 거리의 상점들은 굳게 잠겼고, 먹을거리도 별로 없는 이곳은 전쟁이 끝난 어느 마을입니다. 소녀 안나는 겨울이 되어 예전에 입던 푸른 코트를 꺼냈지만, 더 이상 맞지도 따뜻하지도 않았지요. 하지만 엄마에게는 돈도 없었고, 돈이 있다 해도 코트를 파는 곳은 어디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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