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굴하지 않는다색채를 지우는 눈보라 악보가 하늘에 펼쳐질지니”세계를 하얗게 칠해 다시금 언어를 창발하는 시파괴 뒤의 공허로부터 비로소 펼쳐지는 생의 지평문학 언어라는 구획을 넘어서서 한국 현대시의 전위를 몸소 실현하는 함기석 시인의 일곱번째 시집 『음시』를 문학동네시인선 168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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