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오페라사를 통시적으로 조망하며 러시아 예술의 이해를 돕는 인문학적 해설서 이 책은 "우리에게 다가온 러시아 발레"를 잇는 시리즈로서 러시아 문화 예술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대표적인 작품들의 분석을 통시적으로 열거하여 러시아 오페라 예술의 흐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러시아 오페라는 러시아 발레보다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문화 예술의 전문가라면 러시아 오페라의 진수를 알고 있다. 인지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러시아 오페라가 연주도 어렵고 러시아어로 노래하기 어려워 자주 공연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많은 오페라 애호가들이 제목만을 많이 듣고 내용을 파악하기 힘들었던 거의 모든 유명 작품들이 총망라되어 자세히 소개되어 있기 때문에 러시아 오페라를 느낄 수 있는 진정한 길라잡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작품이 러시아의 민담이나 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 문화에 좀더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