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가 깃든 도구를 빌려 보시지 않겠습니까? 오코와 세이지 남매가 운영하는 자그마한 중고품점 겸 대여점 ‘이즈모야’는 손님이 없는 시간에 더 시끌벅적하다. 부상신(付喪神)들이 사람의 말을 하기 때문이다. 부상신이란? 백 년이란 긴 세월이 지나 요괴로 변해 버린 물건을 이른다. 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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