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불량성 빈혈 투병기와 그 후의 일상“세상에, 내 수명이 고작 한 학기라니.” 열여덟 살 겨울. 희귀난치병인 <재생불량성 빈혈>이 찾아왔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지 죽어가고 있는지조차 모호한 날부터 면역치료와 골수이식을 거치며 완치판정을 받기까지 꼬박 6년의 시간이 걸렸다. “갖다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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