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잔인한 캠프! 안녕, 제 이름은 욜린, 잔인한 캠프의 이벤트 담당자죠. 제가 하는 일은 캠프의 방문객들에게 무시무시하고 소름 끼치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랍니다. 여러분은 숲 관리인이 왜 흡혈귀와 다름없는지 알고 있나요? 생일 선물로 받은 동생이 사라졌을 때 해야 할 일은요? 아니면 죽음의 음악에서 무슨 소리가 나는지 상상해 본 적이 있나요? 잘 모르겠다고요? 괜찮아요. 제가 이제부터 다른 곳에서는 절대 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해 줄 테니까요. 자, 모두 캠프파이어에 둘러앉아 보세요. 무서운 이야기가 가득한 저의 두꺼운 책을 지금 펼쳐 볼게요! [줄거리] 잔인한 캠핑장의 이벤트 담당자 욜린! 욜린의 업무는 캠프파이어 곁에 앉아 자신의 두꺼운 책을 펼쳐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다. 욜린의 두꺼운 책은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흥미롭고 무시무시한 이야기로 가득하고, 그 이야기를 가장 잘 읽어 줄 수 있는 사람은 욜린이다. 욜린은 이야기를 그냥 읽기보다는 이야기 속에 빠진 것처럼 읽어 주니까 말이다. 욜린의 책에는 악마의 숲 구석구석을 아는 숲 관리인 칩 포레스터의 이야기, 생일마다 여동생을 선물로 받길 원하는 코르넬리아의 모험, 잔인한 캠프의 마스코트가 마멋 크리스티안인 이유, 그리고 죽은 100인의 행진을 작곡한 음악 천재 카를로에 관한 이야기도 실려 있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의 끝에서 누군가는 사라질 수도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는데……. 잔인한 캐핑장의 캠프파이어 옆에서 욜린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함께 빠져 확인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