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 뒤샹, 그의 이름을 듣자마자 떠오르는 것은 변기, 정확히는 ‘샘’이라 이름 붙여진 소변기이다. 기성품에 서명 하나 달랑 남기고서 예술이라 말한 뒤샹, 그의 소변기는 어떻게 예술로서 인정받게 되었을까? 《뒤샹 딕셔너리》는 이 질문에 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다만 직설적인 정답을...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