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팝을 다룬 책들은 최근 몇 권이 출간되었지만 시티팝 앨범 900여장을 집중해서 다룬 책은 이것이 처음이다. 게다가 일본 시티팝 책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DJ나 수집가들은 일본어판으로 다수가 읽고있던 책이다. 곡과 앨범을 찾아들을 수 있도록 일단 곡의 발음을 로마자로 표시해두었다. 유튜브 등에서 검색할 때 앨범과 곡 이름을 넣으면 다수를 들어볼 수 있다. 그리고 음악가 이름을 로마자 알파벳 순으로 정리해두어 원하는 뮤지션의 음악을 집중해서 들어볼 수 있다. 일본어판은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책인지라 일본어 가나 순 정리 뿐이었으므로 외국인 입장에서는 대단히 찾아 듣기 힘들었다. 마지막으로 한 음악가의 앨범이 분산되어 배치되지 않도록 한쪽에 모아두었다. 일본어판은 개정작업에서 추가된 음반들을 따로 배치했기 때문에 한 음악가의 앨범이 여기저기 나뉘어있었다. 이번 한국어판에서는 개정 3판까지의 내용이 한 체제 속에 깔끔하게 녹아들어간 형태로 정리되었다. 즉 당신이 시티팝을 듣기 위해 선택해야 할 단 하나의 책이 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