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필요했던 아이가 어른이 되고, 한 아이의 부모가 된다는 순환의 고리를 통해 저자는 아이와 어른이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지, 어떤 존재여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우리는 누구나 아이였으므로. 《호박의 여름》이 거대한 화두이자 선물 같은 책으로 여겨지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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