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작가 이냐치오 실로네(1900~1978)의 장편소설 『빵과 포도주』. 인류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대를 살며 시대의 어둠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목격했던 실로네는 역설적이게도 평생 인간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잃지 않았던 작가이다. 이 책은 암울한 시대 속 누추하고 비좁은 보통 사람들의 삶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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