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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시대, 물질적 성장이 아닌 진정한 성장을 꿈꾸는 한 남자를 만나다! 우리 사회의 환경이 처한 현실을 한 남자의 삶을 통해 바라보는 보고서 『날아라 새들아』. 생명과 환경이 처한 현실을 관찰하고, 비판해온 저자가 서울 마포와 춘천 퇴골의 풀꽃평화연구소를 오가며 지내온 이야기를 담았다. 환경 운동가이자 작가로 활동해온 최성각이 전하는 산촌의 일상이 담긴 따뜻한 에피소드를 만나보자. 뽕잎을 따고, 땔감을 마련하며, 거위와 닭을 기르며 살아가는 평범한 하루하루가 펼쳐진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가 속한 연구소가 시골에 뿌리를 내리고 지내온 다사다난했던 생활을 맛깔나게 풀어낸 제1장 「막힌 퇴골이 나의 출구다」. 환경 위기와 환경 운동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제2장 「우리도 도도처럼 사라질 수 있다」. 경제 성장과 지상주의의 '녹색성장'에 대한 냉철한 비판을 통해 생태적 근본을 되짚어 보는 제3장 「녹색 생각이 빠져 있는 녹색 이야기들」.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누리면서도 정신적으로 궁핍한 시대에 문학과 예술, 그리고 글쓰기가 어떤 세계관을 품고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담긴 제4장 「생태적 위기와 새로운 글쓰기」. 인류는 지속적으로 경제 성장을 목적으로 달려왔다. 그러는 동안 자연은 병들어 갔고, 낭비와 차별로 삶의 격차는 점점 벌어졌다. 저자는 이러한 위기의 시대에 우리가 되돌아봐야 할 가치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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