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최경숙 작가의 첫 수필집이다. 가족사에서부터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삶의 상처를 치유하는 진실하고 솔직한 글들이다. 사람살이에서 빚어진 애증의 관계를 간곡한 해원으로 풀어내는 곡진한 마음이 곳곳에 담겨있다. 사물에 대한 인식과 삶에 대한 관조가 완숙하게 무르익어 맛깔스런 문향을 느끼게 한다. 또한 자연과의 교감 속에서 자연이 선사하는 밀어들을 언어로 풀어내어, 길가 조그만 풀 한 포기에서도 무궁한 가르침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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