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글 중에서] 통합구약학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인 7개 신학교와 교단 산하 대학교에서 구약학을 가르치는 교수들과 박사학위자들의 모임입니다. 저희 통합구약학회 회원들은 설교자들이 설교하기 어려운 구약 본문을 택하여 구약학자의 설교라는 제목으로 목회자들에게 제공해왔습니다. 지금까지 매년 선택한 책과 주제는 시편, 잠언, 소예언서, 종교개혁 등입니다. 올해에는 회복의 비전이 필요한 교회를 위하여 스가랴서를 선택하였습니다. 저희 구약학자들은 학적인 논쟁은 피하고 목회자들에게 스가랴서를 어떻게 설교해야 하는지 연구하여, 개신교 전통 안에서 교회를 위한 성경해석의 모범적인 길을 제시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구약과 신약의 통일성을 염두에 두고, 스가랴서가 추구하는 회복과 메시아사상을 잘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