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시장에서 사 온, 일곱 살 해빈이의 빨간 줄무늬 바지. 해빈이는 예쁜 새 바지를 입으며 바지가 작아지면 나중에 누가 입을지 궁금해 합니다. 엄마는 아주 아주 많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대답해 주셨어요. 해빈이에게 작아진 바지는 동생 해수가 입고, 해수 다음엔 사촌 동생 김형민, 그 다음엔 해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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