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광석 시인이 첫 시집 발간 후 그동안 응축한 시어들을 모아 27년 만에 두 번째 시집 《꽃도 사람처럼 선 채로 살아간다》를 출간했다. 이 시집에는 시단을 떠나 있던 그동안의 삶과 철학이 녹아 있다. 3.8.6의 시대를 치열하게 살았고 그래서 386세대라고 불렸던 사람들이 갖고 있는 불안, 죄책감, 체념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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