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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문학에 나타난 그로테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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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0000169498 [시립]예술자료실(재개관)
600.4-카69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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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미술사와 문학사를 그로테스크의 창으로 들여다보다 다양한 예술 영역과 시대를 포괄하는 그로테스크 연구의 결정판! 그로테스크[grotesque]: 이탈리아어 ‘그로타(grotta, 동굴)’에서 유래한 말로 15세기 말 로마를 비롯한 이탈리아 곳곳에서 발굴된 특정한 고대 장식미술을 지칭하는 용어. 오늘날에는 일반적으로 ‘괴기한 것, 극도로 부자연한 것, 흉측하고 우스꽝스러운 것’ 등을 형용하는 말로 사용된다. 독일의 문학비평가 볼프강 카이저가 저술한 『미술과 문학에 나타난 그로테스크』는 가장 광범위하고 종합적인 그로테스크 연구서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우리 세계는 핵무기의 시대를 맞듯 그로테스크의 시대를 맞았다”라는 어느 극작가의 말을 인용하면서, 과거의 그로테스크를 살펴봄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그로테스크한’ 현대의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는 취지를 밝힌다. 15세기 말과 16세기 이탈리아에서 등장한 독특한 형태의 장식미술에서 출발해, 플랑드르의 히에로니무스 보스와 피터르 브뤼헐이 펼쳐 보인 기괴하고 묵시록적인 세계, 이탈리아의 코메디아 델라르테와 독일의 질풍노도 드라마에 구현된 그로테스크에 이르기까지 시공간을 넘나들며 그로테스크의 확장 양상을 세심히 더듬는다. 이어 그로테스크가 매우 활발히 발현된 낭만주의 시대의 다양한 이론적 토대 및 보나벤투라, 호프만, 에드거 앨런 포의 산문 작품과 아르님, 뷔히너의 극작품에 나타난 그로테스크의 양상을 면밀히 분석한다. 다음으로는 19세기의 ‘사실주의적’ 그로테스크를 검토한 후, 마지막으로 현대의 그로테스크로 옮겨 간다. 저자는 현대의 연극, 공포소설, 언어유희, 토마스 만의 작품, 서정시, 초현실주의 회화와 그래픽 미술에 나타난 그로테스크를 살펴봄으로써 다섯 세기에 걸친 그로테스크 예술의 발전 과정과 사례 분석에 마침표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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