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주호민이 그림을 그리고, 장희 작가가 글을 쓴 네이버 웹툰 『빙탕후루』 9권 완결권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잔인하고 무자비한 환상 속 요괴들이 현세를 어지럽히는 중국 송나라. 귀신의 눈을 가진 ‘귀안도사’와 예지몽을 꾸는 아이 ‘여연’이 구름을 다루는 소년 ‘운’, 백록의 정괴 ‘록’, 바람보다 빠른 요괴 ‘주건’과 함께 봉인이 해제된 팔귀(八鬼)를 소탕하는 이야기인 『빙탕후루』는 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따뜻하고 유머러스하면서도 때로는 과감한 작화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9권 줄거리∥ “신은 말일세. 인간의 편도 요괴의 편도 아닐세. 삼라만상을 창조하고 균형을 잡는 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 허니 신께서 행하시는 모든 일이 선할 것이라는 생각은 버리게.” 천계의 감옥에 감금되어 있던 하 선인이 세상 밖으로 나와 사흉을 부활시키고 온 세상에 피바람이 불어닥친다. 세상을 지옥에 빠뜨린 후 모두를 구원해 새로운 ‘신’이 되고자 한 하 선인과 요괴 사흉을 막기 위한 전투 끝에 귀안도사와 운은 망령들의 마을로 들어가고, 운만 홀로 돌아온다. 한편, 하 선인을 잠식하고 있던 규룡이 본 모습을 드러내고 마침내 교룡이 되어 온 세상을 집어삼키려 하는데…. 과연 귀안도사 일행은 교룡을 막아 팔귀를 퇴치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