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에 낀 물건 같은 미술평론가? 예술과 사회 전반에 걸쳐 깊고 넓은 글쓰기를 해 온 존 버거(John Berger, 1926-2017)의 시작은 미술평론이었다. 그러나 그는 미술평론가라는 호칭을 꽤 불편해했다. 얕은 지식으로 대상을 판단하며 시종일관 거드름을 피우는 사람, ‘엉덩이에 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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