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분단과 전쟁의 궤적을 제대로 그려내 오늘의 역사로 이어주고 있는 소설 『태백산맥』1948년 10월, 전남 여수에 주둔하고 있던 국군 14연대 군인들이 반란을 일으킨다. 주동은 좌익사상을 지닌 하급 지휘관들이었다. 여수와 순천이 그들 손에 넘어가고, 염상진을 중심으로 한 민간 좌익세력이 벌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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