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누군가 그렇게 얘기할지도 모르겠다. 건물 하나 만들기 위해 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필요가 있냐고. 아마도 나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수많은 공공건축물들이 실패한다고. 건축물이 물리적으로 지어지기 전에 커뮤니티가 건축된다는 사실, 건축물이 커뮤니티를 생성하는 매개체가 된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_"탈경계적 프로세스를 통한 지역의 커뮤니티 디자인" 중에서 - 김아연_서울시립대 교수, 연구책임
<철새협동鳥합>은 건축가, 조경가, 생태학자, 환경교육 전문가, 커뮤니티 계획가, 지역브랜딩 디자이너가 DMZ 부근의 접경지역인 철원군 양지리에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2년여의 시간 동안 협력하여 작업한 커뮤니티 디자인(혹은 마을만들기)의 결과물이다. 전국 각 지역의 수많은 공공건축물들이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