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말해지지 못한 상처와 끝내 이해할 수 없는 마음을 품고서도곁을 내어주고 마는 존재, 가족부족한 손을 맞잡고 서로의 지팡이가 되어줄 때아픔은 용기가 되고, 미움은 연민이 된다고독한 삶의 세목을 특유의 정교하고 단정한 문장으로 기록해온 소설가 조경란이 연작소설 『가정 사정』을 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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