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시 이야기왜 아름다운 시를 쓴 사람이 비극의 상징이 되어야 하는가. 언어의 식민 시대에 살다 언어의 분단 시대에 죽어간 시인의 시를 지금 읽으며 우리는 계속 질문해야 한다. 정지용은 일제강점기에 두 권의 시집을 남겼다. 1935년 <시문학사>에서 낸 『정지용 시집』과 1941년 <문장사>에서...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