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너, 지금 어디에 자리를 잡은 거냐? 이리 내 옆으로 와라.” 윤희는 깜짝 놀라 오히려 더 방문에 찰싹 붙으며 말하였다. “아닙니다. 여기서 제가 제일 나이가 어리니, 제일 바깥쪽에서 자는 게 맞지요.” 재신이 자신과 선준의 가운데 자리를 소리가 날 정도로 주먹으로 치면서 소리쳤다. “여기 안 누워? 나더러 노론과 살 맞대고 자란 말이야?” `아니, 그럼 난 사내와 양옆으로 살 맞대고 자도 된단 말입니까?`.
남장 유생의 아슬아슬한 성균관 생활이 시작된다!
남장 유생 김 낭자의 파란만장한 성균관 입성기『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제2권. 유교와 당쟁, 성균관 유생들을 소재로 아기자기한 연애담을 유쾌하게 그려낸 소설이다. 남장 도령 '대물'김윤희, 최고의 신랑감 '가랑'이선준, 미친 말 '걸오'문재신, 주색잡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