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귀한 것도 없고 하찮은 것도 없으니, 오직 서로 더불어 살아갈 뿐이다. 시를 쓰는 아버지와 사진을 찍는 아들이 함께 소통하며 그동안의 작업물을 한 권의 시집에 담았다. 시집의 제목이기도 한 ‘배추에 묻은 흙 무시하지 마라’는 ‘배추밭’이라는 시에서 따온 문장으로, 배추밭에는 배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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