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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필요한 시간 정여울 산문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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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UB0000001112 [가로수]일반자료실 (3층)
큰 814.7-정64ㅁ
대출가능 무인대출예약 상호대차

상세정보

“모든 것이 끝난 듯 보이는 순간 오히려 환하게 떠오르는 생의 진실이 있다” 우리에게 빛이 되어준 세상 모든 이야기의 힘 인생 탐독가 정여울의 신작 산문 문학으로 회복하는 마음에 대하여 문학의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늘 반복됨에도 우리는 왜 문학을 계속 찾는 걸까. 문학의 죽음까지 거론되는 이 시대, 문학을 통해 우리는 과연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세상의 모든 글을 수집하고 탐독하며 ‘마음 들여다보기’로 세계를 읽어온 작가 정여울은 자신 있게 말한다.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절망의 시간에 문학은 더욱 의미가 있다”고. 그러므로 문학을 통해 축적해온 생의 모든 온기를 끌어모아 “깊은 슬픔의 늪에서 홀로 흐느끼는 당신의 어깨를 꼭 보듬어주고 싶다”고. 작가는 사회적 가면에 지친 나를 위로하는 일에서부터 내 안의 잃어버린 가능성을 만나는 일까지, 슬픔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나를 지켜주는 힘은 문학이었다고 고백한다. 정여울의 신작 산문 《문학이 필요한 시간》은 문학으로 치유받은 작가의 값진 경험을 독자들과 나누고자 내미는 다정한 손길이다. 작가는 《오디세이아》 《마담 보바리》 《바리데기》 《행복한 왕자》 등과 같은 동서양 고전부터 권여선, 윤이형, 이언 매큐언, 니콜 크라우스 등의 현대 문학, 영화와 음악 같은 대중문화까지도 종횡무진 넘나들며 문학이 말을 걸어오는 시간 속으로 독자를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는 문학작품 속 인물들을 통해 끊임없이 또 다른 나를 발견한다. 마담 보바리에게선 누구에게도 제대로 이해받지 못했으나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소중한 단독자인 나 자신을, 오이디푸스에게선 운명의 저주에도 불구하고 끝내 인간의 존엄함을 지켜낸 자의 용기를 읽는다. 바리데기에게서는 이름조차 없이 추방당하고 사랑받지 못했음에도 아무런 대가 없이 세상을 구원하는 더 큰 사랑의 힘을 읽는다. 《문학이 필요한 시간》에서 우리는 인문, 심리, 철학, 여행, 평론 등 장르의 구분 없이 세계를 탐독해온 작가 정여울이 포착한 다정하고 용감한 문학의 세계를 마주하고, 그 속에서 우리를 구원해줄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살아갈 결심’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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