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정소영 동화의 주된 빛깔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따뜻한 봄날을 연상케 한다. 우선적으로 짚어볼 수 있는 특징은 봄날의 아지랑이 속에서 문득문득 만나는 로맨틱한 모험이거나 환상적 체험의 즐거움이다. 동화의 주된 창작원리가 환상이란 점을 굳이 강조하지 않더라도 그의 작품 대부분이 무한한 꿈의 세계, 초자연적인 동물, 자연물과의 교감을 드러내고 있어서 환상산문문학으로서 동화 독자들에게 환영 받기에 충분한 인상을 준다. - 문학평론가·윤삼현
동심을 지향하는 정소영의 동화 『아기몽돌의 꿈』. 저자는 자신의 첫 자굼질을 세상에 태어나서 얼마 살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간 아이들, 병들어 누워 있는 아이들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말합니다. 아기 몽돌은 거북이 등을 타고 노오란 달꽃을 만나러 우주여행을 떠납니다. 분홍신을 신은 공주님은 날마다 초록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