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사랑으로 세상을 치유한 조선의 여인 장계향의 삶을 조명하다! 시대에 앞서 깨어있는 조선의 여인 장계향의 삶『장계향 조선의 큰어머니』. 장계향이 남긴 시와 작품인 《국역 갈암집》, 《선비 증정부인 장씨 행실기》, 《음식디미방》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그녀의 삶을 재구성한 책이다. 시대에 순응하면서 다방면에 재능을 보인 조선의 비범한 여성 ‘장계향’의 삶을 소설가 정동주가 복원해 내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장계향의 학문과 철학적 사상을 알 수 있는 작품을 자세히 다루었다. 신분의 장벽보다 사람에게 공감하고 시대의 고통을 절감하며 남긴 작품을 통해 여성이 아닌 성리학자로서의 면모를 조명한다. 또한,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가난한 이들을 구하고 나눔을 실천한 삶에 주목하였다. 사상가, 교육자, 시인, 화가, 사회사업가 등 장계향의 여러 업적을 균형 잡힌 시각과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하여 ‘가치 있는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