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선의 오발탄은 ‘해방촌’에 사는 실향민 가족인 철호네를 통해 전후 사회의 불합리하고 비참한 현실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여기에 나오는 철호 가족의 면면을 통해 암울했던 당시의 상황을 살필 수 있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자기를 희생하며 열심히 살지만 가난을 벗어나기 힘든 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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