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평범한 속에 내재된 욕망, 관습과 제도를 거부하는 불온함의 내면풍경을 섬뜩하게 포착하여 90년대를 대표하는 여성작가로 떠오른 전경린의 두번째 장편소설. 이 작품은 작가가 1998년 동아일보에 연재했던 '구름모자 벗기 게임'을 크게 손질한 것으로, '나쁜 날씨'같은 일상에 매몰되어 있는 삶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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