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충북 진천의 들판에서 나고 자란 시인이자 국어교사 장인수의 산문집이다. 서울에서 진천까지, 주말마다 농사 짓는 부모님을 따라 들판으로 나선 시인이 관찰한 농촌의 사계절이 오롯이 담겨 있다. 봄에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심는 일에서부터, 여름 장마와 농작물을 지키기 위한 농부의 노고, 가을걷이와...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