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멸감에는 우리 사회 문화에서 기인한 단순하고 명백한 ‘가해자-피해자’ 구도가 존재한다. 모멸을 준 사람은 가해자고, 모멸을 느낀 사람은 피해자가... 처음 발생한 모멸감을 극복하지 못하면 당사자들은 이 현상 안에 갇히게 된다. 모멸은 사실이 아닌 추측에 의존한 해석에서 시작된다. 상대의 진짜 생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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