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고대로부터 온 흰 메아리 모든 선한 것들의 배후에 깔리는 투명 발자국”아늑한 불확실성 속을 뉘엿뉘엿 돌파하는 시편들. 서정시의 진경을 빚어내는 시인 장석남의 새 시집. 198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뒤 30년 동안 꾸준히 아름답고 섬세한 문장으로 고요한 낭만을 노래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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