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동이에서 태어나 물이 세상천지를 떠돌아야 하는 아기 아기는 물동이에서 태어나 물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삼신은 나지막한 산자락 끄트머리, 날마다 산고랑 샘물을 떠놓고 빌었던 아주머니와 아저씨 집 물동이 속으로 아기를 보냈다. 이토록 정성이 깊은 부부라면, 아기 옷을 짓는 선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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