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규는 매사에 당당하고, 뭐든 잘하고, 또 잘하고 싶은 아이입니다. 그래야 아이들이 자기를 놀리지 않고 무시하지도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가끔은 그 당당함이 지나쳐 친구들에게 ‘잘난 척 대마왕’이라고 미움을 살 때도 있습니다. 체육대회가 있던 날, 민규는 전 학년 연합 이어달리기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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