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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자들: 새로운 수탈계급과 전체주의의 민낯
사회과학
도서 위선자들: 새로운 수탈계급과 전체주의의 민낯
  • ㆍ저자사항 밀로반 질라스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리원, 2020
  • ㆍ형태사항 318 p.: 삽화; 21 cm
  • ㆍ일반노트 원저자명: Milovan Djilas
  • ㆍISBN 9791196299743:
  • ㆍ주제어/키워드 정치사회 사회학 사회사상 전체주의 국가주의
  • ㆍ소장기관 서원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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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NE0000062318 [서원]4층인문학자료실(총류~사회과학)
340.2-질231ㅇ이
대출가능 상호대차

상세정보

기생충, 빨대..이미 낯설지 않은 용어에, 익숙하게 보는 현실이다. 이 책은 중국과 북한, 그리고 2019년 8월 이후의 대한민국을 읽는 눈이다. 상식과 공정, 윤리가 뒤집힌 현실이 이해되지 않고 암담한가. 그렇다면 성공한 지식인이자 혁명가로서 스스로 권력의 정점에서 내려와 진실의 소리를 전달해 준 밀로반 질라스의 선지적 메시지에 귀 기울여 보기 바란다. 그 어둠의 실체와 본질을 이해하는 눈이 생길 때 우리의 갑갑하고 암울한 전망은 냉철한 분석과 미래를 향한 전략, 희망으로 바뀔 것이다. 이 책은 한때 유고 연방의 제2인자였던 밀로반 질라스(Milovan Djilas.1911-1995)의 〈The New Class: An Analysis of the Communist System〉의 한국어 판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민중의 전위대를 자처한 혁명 세력이 어떻게 기득권으로 변질하면서 집단소유와 이념 독재 속에서 권력으로 자신들만의 부를 누리며, 기생계급을 재생산하는지, 그러면서 사회가 왜 퇴행될 수 밖에 없는지 지식인 혁명가답게 잘 묘사하고 있다. 역자인 이호선 국민대 법대 교수가 따로 정리한 미주도 책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우리가 몰랐던 공산전체주의 이면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원제와 번역서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핵심은 이념을 앞세운 새로운 기득권 · 기생충 세력의 등장에 대한 냉철한 분석에 있다. 왕정과 나치에 저항했던 지식인으로서, 행동하는 혁명가로서 한 국가의 2인자의 지위에 올라 권력 계승이 유력했던 지성인이 부패와 위선을 보면서, 그리고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구조적인 한계를 보면서 스스로 그 자리에 내려와 쓴 이 책의 댓가로 저자가 받은 것은 징역 7년형이었다. 이 책은 미국의 대학에서 토크 빌의 〈아메리카의 민주주의〉와 함께 필수 교양서로 읽히기도 하였고,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출간되었으며, 미국에서만 300만부 이상 팔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은 공산주의 이념에 대한 비판이 아닌 그보다 더 깊은 인간 본성에 대한 성찰과 비판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에 그만큼 더 묵직하고 설득력이 있다. 권력이 돈을 만들고, 돈으로 패거리를 만들어 세습하는 그들만의 위선과 불공정, 거짓의 본질을 보고, 그들의 행동 전략을 이해하려면 이 책을 보는 것만큼 빠른 길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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