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정착한 소설가 신이현의 파리 뒷골목 이야기. 작가는 처음 이민 가방을 끌고 파리에 도착해 머물렀던 시테 학생 기숙사와 하녀들이 쓰던 파시의 다락방, 그리고 그 주변의 미로 같은 골목을 돌아다니며 길 어귀마다 숨겨져 있는 파리의 작은 역사를 읽어 나갔다. 이 책은 보잘것없는 인생들의 소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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