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우 시집 [그때 들키고 말 걸 그랬어]. 이찬우 시인의 시는 아슬아슬하다. 대놓고 슬프다고 왕왕 울지 않고 지긋이 슬픔의 감정 너머를 바라본다. 그는 한결같이 아프고 아리지만 결코 버릴 수 없는 것들을 이야기한다. 그의 이야기를 통하여 잠시 어딘가를 떠돌고 있을 내 안의 연인을 찾아가 보자.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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