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기 시집 『시월』. 질박한 사투리와 섬세한 시의 언어를 접목하는 언어의 조탁이 뛰어난 이중기 시인은 이 시집에서 그만의 시세계를 확고하게 드러낸다. 연작 장편시 형식으로 이루어진 시집은 1946년 대구 시월항쟁을 시인이 농사짓고 살아가는 영천을 중심으로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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